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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imonies | 간증
부활하신 예수께서 사십 일 동안 계신 후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아버지의 약속을 기다려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주었으나, 너희는 여러 날이 되지 않아서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이 승천하셨다. 그들은 성안으로 들어와서 자기들이 묵고 있는 다락방으로 올라가 한마음으로 기도에 힘썼다. 그들 가운데는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동생들과 그 외 백이십 명쯤의 신도들이 있었다.
오순절(맥추절, 칠칠절, 무교절 후 오십 일)이 되어서, 그들은 모두 한곳에 모여 있었다. 그때에 갑자기 하늘에서 세찬 바람이 부는 듯한 소리가 나더니, 그들이 앉아 있는 온 집안을 가득 채웠다. 그리고 불길이 솟아오를 때 혓바닥처럼 갈라지는 것 같은 혀들이 그들에게 나타나더니, 각 사람 위에 내려앉았다. 그들은 모두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어서, 성령이 시키는 대로 각각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하였다. (이상 사도행전 1장, 2장의 말씀)
이 이십 문도에게 내리신 성령 강림이 초대교회의 시작이라고 한다. 성령이 충만해진 베드로는 담대히 설교하여, 그날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늘어났다. 사도들을 통하여 많은 기적이 일어나고, 가르치는 일과 서로 사귀는 일과 빵을 떼는 일과 기도에 힘썼다. 믿는 사람들은 모두 함께 지내며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다.
우리 교회에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다. 1979년 7월 22일 창립된 우리 교회는 델라웨어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한인 이민 교회였다. 대부분의 교인들은 교회 생활이 처음이었고, 성경도 믿음도 잘 모르는 상태였다. 더욱이 성령 세례는 우리에게는 요원한 것으로 느껴졌다. 담임 목사님이나 부흥 강사들로부터 성령에 대하여 설교는 들었으나, 성령이 우리에게 오시지는 않았다.
1984년 6월 부흥회는 달랐다. 예태해 목사님이 부흥 강사였는데, 이분은 LA에서 교회를 하셨으나 목회가 잘되지 않아 보따리를 싸서 산으로 들어가 4년 동안 기도하고 내려왔다고 했다. 성령이 충만하여 능력이 생겨서 부흥 강사로 쓰임을 받고 있던 차에 우리 교회로 오시게 되었다.
첫 이틀은 다른 부흥회와 별로 다르지 않았으나, 토요일 저녁 집회는 달랐다. 30명의 교인들이 넘어지며 방언이 터지고, 아수라장처럼 되었다. 내 부인인 안의숙 권사도 쓰러진 것을 보니 은근히 겁이 났다. 나는 유성은 집사와 서 있었는데, 목사님이 우리 쪽으로 오더니 머리 위에 손을 얹으니 무릎의 힘이 빠져서 주저앉고 말았다. 유 집사도 넘어진 것을 보았다. 넘어진 상태에서 들으니 중국말로 방언하는 사람도 있었다. 나중에 들었는데, 어떤 이는 몸에 경련이 일어나는 것을 느꼈다고 하고, 김민웅 씨는 엄청난 힘이 목을 눌러서 도저히 일어날 수 없었다고 했다. 이 분은 공부하던 정치학을 그만두고 뉴욕 유니온 신학교로 전학하여 나중에 목사가 되었다. 안의숙 권사는 환자의 다리를 잡으면 병이 나을 것 같고, 어떤 교인의 몸을 보고 그의 간이 시커멓게 보인다고 했다. 그분은 결국 나중에 수술을 받았다.
나는 그때까지 하나님의 존재를 믿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 나보다 힘이 센 존재가 있어서 나를 넘어뜨렸다고 생각하니, 그분이 바로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떤 분은 그날 참석하지 못했는데, 다음 날 주일에 강사 목사에게 안수를 받았으나 넘어지지 않았다고 했다. 여기에서 나는 성령은 때와 장소를 정하여 강림하신다는 것을 알았다. 즉 어떤 때에 여러 사람에게 동시에 강림하신다는 것이다. 물론 어떤 분은 집에서 혼자 있을 때 성령을 체험했다고 했다.
이런 일이 있은 후 동네 사람들은 우리 교회가 이상한 교회라고 수군거렸고, 담임목사님은 일 년 후 다른 곳으로 가셨으며, 예태해 목사님은 이단 시비에 휩싸이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 교회에는 영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매일 새벽기도회를 가져 방언으로 기도했으며, 성경공부반이 생겨 성경을 열심히 읽었다. 나는 성경이 믿어지기 시작했다. 창세기 1장 1절이 믿어지니 성경 전체가 믿어졌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12:43-45에서 영적 체험 후 깨끗해진 영혼에 악령이 들어올 수 있다고 경고하셨는데, 사탄은 우리 교회를 시험하기 시작했다. 2대, 3대 담임목사들이 왔는데, 두 분 다 윤리적으로 큰 문제가 있어 교회는 깊은 상처를 받았다. 교회 자체의 존립이 위태롭게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교회를 사랑하셔서 그 시험에서 구원해 주셨다. 4대 담임목사로 신실하신 신영각 목사님을 보내 주셔서 교회가 부흥하여 성전을 건축하게 되었다. 초대교회도 성령 강림 후 시험을 받아 스데반과 야고보가 순교를 당했다. 그러나 바울을 회심시켜 복음을 전 세계로 전파했다.
지금은 성령의 시대다. 그러나 끈질긴 우리의 원수 사탄은 예수님을 믿지 못하게 하고, 심지어는 핍박하고 우롱하기까지 한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강해져야 한다. 우리의 믿음을 지키자! 우리의 교회를 지키자! 우리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마라나타!! 아멘. 오십시오, 주 예수님!
델라웨어 한인연합감리교회 안세현 장로
주후 2026년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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