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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을 기다리는 믿음

JUdy 0 11,950 2011.06.18 01:03

3일을 기다리는 믿음

꽃을 파는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인생의 험한 풍파를 많이 겪으셨는지 깊게 패인 주름살에 머리는 다 하얘지고 등까지 구부정한 허름한 옷차림의 할머니였습니다. 그런데 이 할머니는 꽃을 팔면서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것이였습니다. 할머니를 보는 사람들은 할머니의 웃음의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어느 날 한 사람이 할머니에게 물었습니다. “ 할머니, 얼굴이 늘 기쁘고 평안한 것을 보니 할머니는 문제도 없고 어려움도 없나 봐요?”

“웬걸요. 저도 걱정거리를 담아 놓기 시작하면 100트럭도 더 될 거예요.”

“그래요? 그런데 어떻게 얼굴이 항상 밝고 기쁠 수 있죠?”

“성경을 보니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후 3일만에 부활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힘든  일이 있을때마다 ‘나도 3일만 기다리자. 인생에는 고통의 금요일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부활의 새벽도 있다’라며 저 자신을 추스릅니다. 그렇게 3일을 꾹 참고 기다리면 늘 주님이 기쁨을 주시고 좋은 일이 생기게 해주시더라구요.”

이 할머니의 믿음은 참 귀합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자식들은 다 어디 가고 이 나이에 내가 이 고생을 해야 하나!’라며 하루에도 수십 번씩 신세타령을 할만도 한데,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마다 예수님의 부활을 생각하며 이겨 낸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좋은 일은 좋아서 기뻐하고, 안 좋은 일은 좋게 될 줄 믿고 기뻐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예수, 우리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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