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후임 권사님의 감사의 인사

이 어려운 때에 우리 그이 힘들다고 서둘러 데려가신 하나님께 야속하고 가슴 아프지만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이시니 그저 엎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많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지켜주시고 안위하여 주시고 붙잡아 주셨던 우리 하나님 아버지, 

우리 부부가 여기까지 오게 하여 주신 은혜가 얼마나 큰지요!

송목사님께서는 소식을 들으시고 집안에도 들어오시지 못한 채, 마스크를 착용하고 문 밖에서 기도하여 주시고 

많은 사소한 일까지 다 준비하여 주셔서 이 와중에 은혜로운 장례를 치르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진 한 장 준비하지 못한 저에게 사모님의 지혜로운 아이디어로 교회 Parking Lot에서의 여러 성도님들과 

마지막 ‘Good Bye'를 하게 하여 주셔서 사람 좋아하는 우리집 양반이 많은 위로를 받았을 줄 믿습니다. 

마지막 날까지 상담해 주신 우리 교회의 의사선생님들,

아름다운 이별의 글들과 기도와 조가로 장례식을 은혜롭게 하여 주심에 감사드리며 

위로의 카드와 정성 드려 만드신 음식들과 카톡으로 위로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많이 부족하고 하나님 앞에 할 수 없는 죄인 된 우리 가족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위로하여 주시고 

함께 해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2020년 5월 3일 고 서삼수 장로 아내, 서후임 권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