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및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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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속회별 찬양경연대회 - ' 이사야속 - 이효숙 속장 '

데보라 0 7,321 2012.06.05 11:28
인종과 언어를 뛰어넘어 하나가 된 찬양제 
 디저트를 늦게 내와서 0.1 점차로 대상을 놓친 이사야 속입니다. 비록 디저트는 늦게 내왔지만 하나님을 맞아들이고 그 말씀대로 사는 것은 쬐끔도 늦지 않으려고 애쓰는 속이 바로 우리속회입니다.    저희속의 이번 찬양대회 주제는 “We are the World”였습니다.
속원들 중에는 단기간 이곳에 방문해서 같이 신앙생활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국의 여러 곳은 물론이고, 전통적인 불교나라에서 온 스와니, 그리고 일본에 가서 일하게 될 정민씨까지, 세계 여러 곳에서 우리교회를 인연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또 흩어져야하는 모습이 땅끝까지 이르러 주님을 전하라는 뜻 같아서 이런 주제를 정했습니다.
한글을 전혀 모르는 스와니를 위해 한글로 된 찬양을 영어 표기로 바꾸어야 했습니다.
  취직과 이사문제로 정신없이 바쁜 정민씨 내외, 또 박사학위 논문 마지막 Defense 떄문에 몸도 마음도 바쁜 윤원동, 성희씨, 윤정원씨 가족, 나이를 뛰어 넘어서 너무나 예쁘게 춤추고 노래하는 이혜옥 집사님, 연습하는 동안 계속 장소와 음식을 제공해 준 김영주 권사님, 그리고 모든 속도원들을 일일이 챙겨서 총동원시킨 윤무관 권사님 가족, 곡 선정부터 편곡까지 해주신 지휘자님…모든 속도원들의 열정과 수고가 어우러져서 연습하는 동안 이미 우리는 큰 은혜와 감동을 맛보았습니다.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우리들의 이런 정성과 사랑을 보시고 하나님도 기뻐 받아 주시겠지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연습을 하다보니 ‘좀더 잘하자, 좀더 색다르게 하자’ 라는 욕심이 생겨서 찬양제라는 취지에서 약간 빗나간 시도도 있었지만 그러나 우리가 누구입니까? 곧바로 마음을 합해서 좋은 방향으로 잡아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찬양대회를 통해 온 속도원들이 서로가 서로를 더 친밀하게 알고 한 마음이 된 것이 가장 감사한 일입니다. 바쁜 중에 모인다는 것이 조금 귀찮기도 했지만 끝내고 보니 더 없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노래를 잘 못해도, 표현은 서툴어도, 음정 박자는 딱딱 못 맞추어도, 몸과 마음과 뜻과 힘과 정성을 다해  “주님 사랑해요” 를 외쳤기에 하나님도 천사들도 감탄하신 찬양이었다고 자부합니다. 연습하는 동안 이미 모든 속도원들 마음 속에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실컷 은혜도 받았고, 각자의 창의성을 발견하는 것은 물론이고, 속도원간의 끈끈한 화목함을 만든 찬양제였으므로 등수는 이미 우리에게 의미가 없었습니다. (대상 못 받았다고 하는 변명이 절대로 아님) 하나님께서는 우리 속도원들 모두에게 사랑, 화평, 감사, 웃음 그리고 한마음 이라는 최고의 상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언어와 국적은 달라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에 있어서는 그 모든 것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것을 체험케 해준 찬양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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