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및 간증

<예수치유와 건강사역> “가장은 가정의 영적리더가 됩시다.” - 배성호 목사

JUdy 0 7,945 2011.06.15 02:06
치유라는 개념은 육체적인 회복만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치유에는 육체적인 부분 외에  사회적인 부분, 정신적인 부분, 영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치유의 중심에는 가정이 있습니다. 그 다음이 직장과 교회에서 서로 치유하는 관계를 잘 맺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가정에서의 치유와 관계 회복이 가장 우선한다는 얘기이지요. 만약 가정에서 가족들 간 온전한 관계가 형성돼 있지 않다면, 정신적이면서도 영적인 치유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그 사람은 온전한 사회생활을 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런 사람이 교회에서 일시적으로 훌륭한 지도자인 것처럼, 직장에서 훌륭한 상사인 것처럼 보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가정에서의 진정한 치유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의 성공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물론 크리스천 가정 치유의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정의 치유를 주도해야 하는 사람은 바로 가장입니다.

      가장은 가정의 정신적, 영적 지도자입니다. 돈만 벌어다 주는 사람이 결코 아닙니다. 가장이 꼭 남자일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여성이 가정의 가장인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은 분명 성별과 관계없습니다. 가족들에게 정신적, 영적 지도자가 되어 준다면 바로 그 사람이 가장입니다. 그런데 지도자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캐릭터이지요. 보다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온전함, 신실함, 정직함, 성실성 등을 포함하는 `Integrity '가 지도자에게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통해 치유를 받은 사람에게는, 예수님과 하나가 된 사람에게는 반드시 `Integrity'가 있기 마련입니다. 자기의 상처가 예수님을 통해 치유 받아야만 `Integrity'가 생깁니다. 부부 사이에도`Integrity'가 있어야 합니다. 가슴 속에 상처와 미움을 둔 채로 `Integrity'가 생길 리 만무합니다. 예수님 안의 진정한 치유가 있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이런 원리는 교회에도 적용됩니다. 사실 DKUMC는 지난 30여 년간 하나님의 은혜로 많은 일을 했고, 또 성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기에 상처를 주는 여러 가지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믿었던 사람이자 우리의 이웃이었던 사람으로부터 받았던 상처라 그 아픔과 실망이 더 컸던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이런 상처를 치유하는 것은 예수님 외에는 없습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회개하고, 치유하고, 건강을 유지해야 합니다.

    사실 많은 교인들이 훌륭한 가장이 되는 것에 큰 부담을 느낍니다. 갑자기 인격적으로 확 변해야 하는 것인지? 어떻게 가족들에게 다가가야 할 것인지?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가장 쉽고도 분명한 치유의 첫 단계는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고, 가장이 그 예배를 인도하는 것입니다. 최소한 일주일에 한번, 혹은 그 이상 가정에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가정 예배가 길고 거창할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아이들의 나이가 어리다면 예배시간은 10분내지 15분이면 충분합니다. 예배를 위한 준비 때문에 부담이 된다고요?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가장이 신실하게 가정 예배를 준비해서 드린다면 그 보다 더 좋을 순 없습니다. 하지만 아직 익숙지 않은 성도라면 복음서를 매주 한 장씩 차례대로 읽고, 찬송을 한 곡 부르고, 말씀을 나누면서 함께 고민꺼리를 내놓고 기도하면 됩니다. 이미 가정예배를 드리기 위한 많은 교재가 나와 있으니 참고하면 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배를 매끄럽게 드리기 위한 교본이 아닌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그 말씀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은 가정의 목회자가 되어야 합니다. 가장이 이렇게 자신의 삶에서 예배를 준비한다면 가정에는 치유와 성숙의 역사가 나타나게 됩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는 그 가정에 역사하십니다.

      사실 그런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모든 목회자들의 존재 이유입니다. 치유의 역사와 건강함을 가져오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라고 확신합니다. 치유를 가능케 하는 것은 이것 밖에 없습니다. 말씀과 기도의 순환이 온전하게 이루어졌을 때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나와 동행하심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체험하는 신앙인이 된다면 치유는 저절로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치유라는 것은 과정이라는 사실을 알아둬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성숙한 크리스천은 좀 더 치유가 많이 된 상태를 얘기합니다. 말씀과 기도생활을 잘하려면 결국 교회생활에 충실해야 하는 것이지요. 위에서 얘기한 가장의 가정예배도 결국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를 통한 치유입니다. 온 가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또 하나님께 자신의 일을 고하고, 대화하는 것 자체가 치유의 시작이라는 얘기지요. 다시 말하지만 치유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가정에서부터의 치유를 실천하는 교인들이 많아지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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