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 JAMA를 다녀와서 ” - ' 조 준 전도사 '
데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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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5 11:42
“ 2011 JAMA를 다녀와서 ”
지난 7월 6일(수) 오후, 필라델피아 시의 직장인들이나 시민들로만 한적했던 Market Street와 Arch Street 에 수천 여명의 한인 젊은이들이 몰려와 거리를 메우며 Pennsylvania Convention Center를 향해 들어가기 시작하였습니다. 금년 JAMA(Jesus Awakening Movement for America)에 참석하기 위해 먼 우리의 조국 한국에서부터 호주 그리고 미국 땅의 서부 캘리포니아 주로부터 동부의 델라웨어 주에 이르기까지 동서남북에 서 모여 든 청년들과 청소년들이 “형제 사랑의 도시”라는 뜻을 가진 필라델피아 시내에 내디딘 힘차고 거룩한 발걸음이었습니다.
올 해 “Even Now:지금이라도”(욥 2:12)라는 주제를 가지고 7월 6일(수)부터 9일(토)까지 열린 JAMA New Awakening Conference에는 청년들과 청소년들, 그리고 각 교회에서 참석한 어른들로 약 3,500여명이 함께 하였습니다. 행사를 오픈하며 찬양 팀의 악기가 울리자 많은 젊은이들은 무대에 뛰어들어 흥겨운 비트에 맞추어 찬양하기 시작하였고, 두 손을 높이 들고 찬양 드리는 자녀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어르신들도 젊은이들의 열정적인 찬양에 힘입어 손을 들고 은혜가 넘치는 찬양의 잔치에 참여하며 뜨거운 찬양과 함께 JAMA의 첫날이 시작되었습니다.
매일 각 Track마다 훌륭한 강사들의 세미나를 통해 참석자들은 새로운 결심과 비전을 가지게 되었고, 함께하는 예배와 찬양의 순서마다 성령님께서 역사하심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17명의 청소년부 학생들과 청년들 그리고 어른들은 포함하여 약 35명이 참석하였는데, 배성호 부목사님께서는 “예수 치유와 건강사역” 세미나의 주 강사가 되어 수고해 주셨으며, 청소년부 학생들과 성도들은 각각 관심있는 분야의 강의를 선택하여 들으며 많은 도전을 받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청소년들을 위한 강의 중, “미국을 위한 중보기도” 시간에 눈물로 부르짖으며 기도하는 우리 청소년들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생명을 드리고 목회자나 선교사가 되어 사역할 것을 결심하며 초청하는 기도시간에 우리 교회 학생 중에도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겠다고 서원하는 학생들도 나왔습니다. 그 곳 숙소에서 3박 4일 함께 보내는 동안, 청소년부 학생들은 저녁마다 청년 선배들의 인도에 따라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고, 생일을 맞이한 친구를 위한 깜짝 생일파티 그리고 서로의 돈독한 친분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귀한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그 동안 JAMA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온 교회에 지면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교회의 청년들과 청소년들은 델라웨어한인감리교회의 사명을 감당해 나갈 미래요, 비전을 이뤄 낼 소망입니다. 세계 복음화의 주역으로 커나갈 우리 청년들과 청소년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말씀으로 든든히 서가고, 험난한 이 세대에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는 사랑과 보살핌으로 뜨겁게 기도해 주실 것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EM 및 청년부 담당 / 조 준 전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