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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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드득 소리가 나는 날

SES 0 9,767 2012.07.06 14:23

7월 6일, 큐티 나눔방 식구들이 교회 화장실 청소를 했습니다.
몇일전에 리앤 집사님의 교회 청소 좀 하자는 의견에 따라 오늘 하기로 결정하고 큐티나눔방 후에 화장실 청소를 했습니다.
화장실은 사실 가장 지저분한 곳으로 우리가 생각하잖아요.
그래서 학교다닐때에 화장실 청소하라면 다 싫어 했었습니다. 
남자 화장실 2개와  여자화장실 2개, 그리 넓지 않은 공간이라서 30분정도면 끝날것이라고 했었는데 워낙 찌들었던 때가 많아서 휴, 한시간이 넘도록 했습니다.
남자 화장실은 꽉 막혀서 전문가를 불러야 했었는데 그것까지 리앤 집사님이 다 뚫고 말끔히 청소를 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비지땀을 흘려가며 모두들 닦고 또 닦고 씻고 또 씻어 냈습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들, 말씀을 실천하고자 하는 사람들, 그네들의 마음과 얼굴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화장실 찌든 때만 씻어 낸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에 덕지 덕지 붙어있던 때도 함께 닦아 냈습니다. 
그래서 아주 개운합니다. 기분도 무지하게 좋습니다.

청소후에는 배사모님이 만든 냉면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월요 나눔방, 김송영 전도사님도 함께 청소에 동참했습니다.

오늘은 몸도 마음도 영혼도 개운한 날입니다. 
'뽀드득' 소리가 나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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