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내가 왜 저기서 나와?"

송종남목사 0 188 11.02 19:42

내가 왜 저기서 나와?"

                                                                                                           송종남 목사 


1023, 주일 예배 후에 방어운전 교육을 받았습니다.

코로나 전에도 가끔 이 클래스를 열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 교육을 받았었는데

코로나 펜데믹 이후에 다시 방어운전 클래스가 열렸습니다.


저를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 클래스를 듣는 가장 큰 이유는 자동차 보험료가 싸지기 때문입니다.

두 세시간 교육을 받으면 매달 조금씩 몇 년동안 보험료가 디스카운트가 된다는데 어떻게 안받겠습니까.

그런 이유로 약간의 귀찮음을 뒤로하고 교육에 임했는데, 정말로 유익한 교육이었습니다.


자동차는 미국생활에서 발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매일 자동차 운전을 하지 않으면 꼼짝도 못하는 것이 우리네 생활입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하루에도 수많은 자동차 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우리는 보고 듣습니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위해서는 어떻게 운전을 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방어해야하는지, 실제 일어났던 사건사고에 관한 비디오를 보았습니다.

얼마나 아찔한 순간들이 그 비디오에 담겨있는지..교육생들이 한꺼번에 이구구구..”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누구나 다 셀폰을 가진 시대이다 보니, 많은 자동차 사고가 운전을 하면서 전화를 하고, 문자를 보내고...그러다 일어나는 사고라는 것도 비디오를 보면서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교육을 받으면서 깜짝 놀란 사실은 사건 사고와 연결된 그 위험천만한 모습들이 바로 나의 모습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렇게 하면 안된다는 교육관의 말은 다 나의 운전 운전습관을 두고 하는 말이었습니다.

운전 중에 화를 내기도 하고, 운전 중에 문자를 보내기도 하고, 운전 중에 전화를 걸고 받기도 하고...Stop sign에서는 괜히 전화를 들여다 보기도 하고...이런 나의 운전 습관들이 얼마나 아찔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 나쁜습관인지 나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게 되었습니다.

비디오를 보면서 나도 저렇게 하는데...저건 바로 내 모습이네..“ 저절로 이렇게 중얼거리곤 했습니다.

이런 나쁜 운전습관을 가지고 운전을 했는데도 지금까지 큰 사고가 없었다는 것, 정말 하나님이 지켜주셨다는 고백까지 하게 만드는 교육이었습니다.


보험료가 싸진다는 이유로 수강을 했지만, 나의 나쁜 운전습관과 경각심을 갖게 해준 고마운 교육이었습니다.

어떤 권사님은 몇 년 전에 운전 중에 걸려 온 전화를 받다가 앞 차를 들이박은 사고 후에

전화기를 아예 트렁크에 넣어두고 운전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대단한 결심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도 운전중에는 셀폰을 가까이 하지 않으며, 나쁜 운전 습관을 이를 악물고 고치겠습니다.

방어운전 교육에 나오는 예와 영상은 바로 나의 모습이었습니다. 

나쁜 운전 습관들을 고치고 안전운전을 함으로 

모두가 안전하고 평안한 세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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