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믿음으로 시작하는 또 한해

송종남목사 0 1,545 01.15 10:35

믿음으로 시작하는 또 한해 

                                                                                                                             송종남 목사 

 

우리네 인생은 모든 것이 선택입니다.

하루의 일과 중에서도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선택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무엇이 좋은 것인지 또는 무엇이 나쁜 것인지를 안다면 그릇된 선택을 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것이 가장 좋을 거라 생각하고 선택했는데 어떤 때는 그것이 잘못된 결정이었음을 알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오면서 선택했던 수많은 선택들을 뒤돌아 보기바랍니다

무엇을 기준으로 선택하며 그 길을 왔던가?


인생은 우리가 알고 가는 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는 길을 믿고 가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믿음이 없다면 우리는 선택의 갈림길에서 늘 우왕좌왕하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현재의 상황과 조건을 기준으로 선택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조건들은 항상 변하고 바뀌기 때문에 그렇게 선택한 우리의 결정이 얼마나 위험한지는 지나고 보면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어떤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항상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라는 믿음으로 인생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날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결정하고 행동했을 때 그들이 어떤 결과를 맞았는지 우리는 압니다.

 

우리에게 2024년이라는 광야가 다시 주어졌습니다.

말씀과 기도라는 나침판은 항상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것을 가지고 있으면 어떤 광야도 두렵지 않습니다.

말씀과 기도는 우리가 광야를 건너는 동안의 불기둥과 구름기둥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기둥이 떠오르면 출발하고, 구름기둥이 나타나면 멈추어 셨던 그 믿음과 순종으로 40년을 건너게 하셨듯이

우리도 말씀과 기도, 불기둥과 구름기둥을 따라서 순종의 한해를 걸어갑시다.


우리는 광야를 혼자 건너가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 가십니다.

그리고 허다한 믿음의 친구들도 있습니다.

이 성령님을 믿고, 믿음의 친구들과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서로 일으켜주고 기뻐하며, 기도하고 찬송하며

비록 앞이 보이지 않는, 알 수 없는 길 이라해도

믿음으로 나아가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인생을 알고 가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날마다 뚜벅뚜벅 걸어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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