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주님 사랑은 변함없습니다.

송종남목사 0 2,369 2023.01.27 19:10

주님 사랑은 변함 없습니다.“

                                                                                                                                      송종남 목사 

새해가 되면, 담임목사로서 신년 새벽기도회를 비롯해서 무엇인가 성도들에게 새로운 각오로 믿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리드해야 하는데 

올해는 년초부터 한국엘 다녀왔습니다.

교회 복구공사도 진행 중에 있고 그래서 가벼운 마음만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변함없이 기도하시며 무엇보다도 교회복구가 마무리 단계에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해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교회에 가봤더니 멋지게 교회가 복구되었습니다.

이제 머지않아 새롭게 단장된 우리교회로 가서 예배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치 교회를 새로 짓고 입당하듯이 설레는 마음입니다.

 

한국에 가서 우리교인이었던 분들을 몇 명 만났습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는데도 마치 델라웨어에서 함께 있는 듯이 반가웠습니다.

대부분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며 델라웨어에서 살던 시간을 마치 천국에서 살았던 것 같다고 추억하는 말을 들으며 감사하고 또 감사했습니다

어떻게 알았는지 만나고 싶어하는 분들은 많았지만 다 만나지는 못했지만 지역마다 델라웨어를 방문했던 분들의 모임인 델비방이 있어서 가끔 만나서 여기 얘기를 한다고 합니다.

우리성도들과 함께 신앙 생활하던 때가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베풀었었는지 기억조차 안 나는데 받았던 그들은 다 기억하면서 감사 인사를 했습니다.

이제 우리가 우리교회로 돌아가면 다시 예전처럼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성경을 배우고 찬양하고 기도해야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손과 발을 가지고 열심히 헌신해야합니다.

그런 우리의 봉사가 누구에게는 감사가 되고, 보살핌이 되고, 사랑이 되고...복음이 되어서 주님의 사람들로 세상 구석구석에 서 있다는 것을 다시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들이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진심어린 사랑으로 할 때는 반드시 좋은 결과로 열매 맺게 하시는 주님인 것을 실감했습니다.

 

새로운 해를 맞았습니다.

새롭게 단장한 아름다운 우리교회로 돌아가면 예전보다 더 열심히 신앙생활하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더 열심히 예배하며 기도하고, 더 열심히 사랑하고 섬기는 우리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교인들의 생각과 태도가 바뀌었다고 걱정하는 모습은 한국이든 미국이든 같았습니다

귀찮은 것은 싫고 편한 것만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 사랑은 여전합니다.

교회를 향한 주님의 마음은 변함이 없으십니다.

주님의 그 사랑을 믿는다면 우리는 다시 열심을 낼 수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세상의 변화에 상관없이 다시 열심히 할 거라 믿으며 새해를 시작합니다.

성령님이 거하시는 성전인 우리 자신부터 굳건하게 세우고, 올해도 주님의 나라를 위해서 함께 힘을 냅시다.

주님 사랑여전하며, 우리교회도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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