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다 함께 힘쓸 우리의 목표

송종남목사 0 11,731 2014.01.09 17:53

“다 함께 힘쓸 우리의 목표” 


새해입니다. 
새해라고 해서 작년과 다른 태양이 떠오르고, 우리가 사는 환경이 완전히 새롭게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작년과 새해, 이렇게 시간의 금을 쳐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새해를 맞았습니다. 
지난 한해 다들 좋았던 일, 잘했던 일들도 있었지만, 그러나 후회되는 일, 또 안 좋았던 일들도 있었기에 새해에는 좀 더 나은 모습으로, 좋아 질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새해를 맞았습니다. 

2014년에 우리 교회는 ‘큐티- 일대일 제자 양육- 목장- 선교’ 이것을 개인과 교회의 목표로 삼고 집중적으로 기도하며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려고 합니다. 이것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가 다 하고 있는 것들인데, 좀 더 알차고, 깊이 있게 발전시켜나가며, 건강한 성도, 건강한 교회가 되며, 우리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렸으면 합니다. 


큐티 
우리가 몸을 위해서 매일 밥을 먹듯이, 영혼을 위해서도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영혼이 건강해 집니다. 하다가 중단하신 분들이나, 아직 시작을 못하신 분들이 있다면 다시 새롭게 큐티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미 하고 계신 분들은 더 충실하게 매일매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교회는 새벽기도, 목장, 그리고 가끔은 주일설교도 큐티한 본문을 가지고 나누고 있습니다.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다 같이 묵상하고 나누므로 전교회가 같은 영적인 파도를 탈 수 있었으면 합니다. 큐티 나눔방도 좀 더 생겨 날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주일학교아이들과 중고등부 학생들도 매일 큐티를 하고 있습니다. 


일대일 제자 양육 
교육을 먼저 받은 양육자가 일대일로 동반자를 만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매개로 삶을 나누는 것입니다. 신앙과 삶이 분리되는 게 아니라 일치가 되는 믿음의 사람들로 성장해 나가기 위함입니다. 양육자와 동반자는 그러므로 잘 만나야 하는 것입니다. 양육자는 주님께서 한 영혼을 돌보는 심정으로 동반자를 돌보며, 서로의 삶을 나눌 때 양육자나 동반자 모두의 믿음이 건강하게 자라갈수 있습니다. 그리고 양육을 받는 사람은 또 다른 동반자를 만나서 또 양육을 시킵니다. 양육자는 이미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금 동반자들의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목장 
우리교회의 소그룹 모임이 속회에서 목장형태로 바뀐 지 두해가 지났습니다. 목장 역시 목자가 목원들에게 주입식으로 성경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매일매일 말씀 묵상한 것을 가지고 삶의 현장에서 살았던 것들을 목장에 와서 나누며 서로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목자는 목원들을 친 자녀처럼 돌보아 주어야합니다. 목장도 역시 매일 말씀묵상과 연결되는 것입니다. 말씀과 기도와 친교와 선교가 함께 이루어지는 곳이 목장입니다. 


선교 
선교는 교회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역입니다. 다른 일을 이유로 선교를 등한시하거나 제쳐둔다면 교회는 그 때부터 건강하지 못하게 됩니다. 우리교회는 성도들이 직접 선교지로 가서 섬기는 단기선교도 매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성도님들이 이 단기 선교에 참가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각 목장이 한 선교지를 반드시 섬기게 되어있습니다. 목장에서 정한 선교지를 기도로 섬기고, 물질로 Support 하면서 선교 현장에서 일하는 선교사님들과 함께 주님의 선교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선교사님들을 초청해서 그들의 사역에 대해서 듣는다면 우리가 하는 선교가 좀더 피부에 와 닿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매일 말씀을 묵상하면서 그 말씀을 삶에 적용하고, 그렇게 말씀과 함께 성공하고 실패한 우리의 진실한 모습들을 모여서 서로 나누고, 기도하고, 격려해주며, 세워주는 교회, 그리고 하나님의 지상 명령인 선교를 위해 모두가 힘을 합해 나아가는 교회가 앞으로 우리교회가 지향하는 목표입니다. 


이 모든 일의 첫 걸음은 말씀 묵상입니다. 매일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과 만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통해 얻은 힘과 믿음을 가지고, 발걸음을 이웃에게로 옮기고, 세계를 향해 띄어 놓을 때 우리교회는 주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는 아름다운 교회가 될 것이라 저는 믿습니다. 
거룩한 목표를 다 같이 가슴에 품고,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매진하는 우리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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