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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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에서 오랫만에 안부드립니다.

DKUMC 1 346 05.10 14:33

델라웨어 교인들께 올립니다.  


안녕하시지요.

승준이, 은빈이 엄마 아빠, 조문주, 임문선입니다.

오랜만에 글로나마 안부 여쭙습니다. 

오늘 아침에 곽상규 팀장으로부터 소식들었습니다. 

5년 전 미국에서 보냈던 날들의 즐거운 추억을 매일같이 생각하면서도,

정작 그곳에서 많은 것을 베풀어주신 고마운 분들께는 제대로 연락 드린적 없었다는 사실을 문득 깨달았습니다. 

사는게 뭔지, 바쁘다는 핑계로 소식 한자 전하지 못했고 안부 한번 여쭙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아내와 아이들은 미국에서의 추억을 자주 얘기하곤 합니다. 

저에게도 델라웨어에서 있었던 그 일년은 인생 최고의 시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송종남 목사님 내외분을 비롯해서 김대룡 권사님 내외분, 김상환 집사님 내외분, 강태규 집사님 내외분, 그리고 모든 성도님들...


아름다운 자연에서 지낸 시간이 꿈만 같은 요즈음입니다.

곽상규 팀장님을 통해 이야기 들으셨겠지만, 이번에 저희 회사에서 오랜만에 다시 델라웨어로 연수를 가시는 분이 있습니다. 

그분이 연수지를 정할 때, 델라웨어로 갈까 미시간으로 갈까 고민하며 저에게 델라웨어에 대해 묻기에 '너무 좋은 곳이다. 미시간도 좋겠지만 델라웨어도 장점이 많은 지역이다'고 말씀드렸는데, 결국 델라웨어로 결정을 하셨더라구요.

추천자로서, 그분의 델라웨어 생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어쩌나하는 걱정이 슬며시 들기도 합니다만, 델라웨어에서의 삶을 공유할 수 있는 동료가 생긴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묘하게 기분을 들뜨게 하기도 합니다.


저희 내외가 내년에 결혼 20주년입니다. 하루하루 부대끼며 정신없이 살다보니 같이 산지 어느새 20년이 다 되어 갑니다.

결혼 20주년 기념으로 내년에 미국 횡단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큰 딸 은빈이가 올해 고3이라 어떨지 모르겠는데

현재로서는 다시한번 미국땅을 밟아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서부에서 시작해서 대륙을 가로질러 동부에서 마무리할까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행의 말미에는 아미시 마을, 크리스티아나 몰, UD캠퍼스, 밀번 과수원, 이름은 잊었지만 맛있었던 아이스크림 가게, 간단한 식료품을 사러 자주들렀던 ACME, 

매일 같이 커피를 샀던 WAWA, 린덴힐 초등학교, 스카이라인 중학교, 브랜디와인 공원, 롱우드가든 등등을 둘러볼 계획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교회에도 들러야겠죠. 시간이 허락한다면 웬만하면 주일에 찾아뵐까 합니다.

그래야 많은 분들께 인사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으니까요. 

실은 인사도 인사지만 예전처럼 주일 점심한끼 맛있게 얻어 먹고 싶은 마음이 큰 것도 있습니다. 

이역만리 객지에서 일주일에 한번씩은 왁자지껄하게 많은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했던 일이었습니다. 



내년에 이런 즐거운 일들이 가능하려면 일단 은빈이가 재수를 하지 않아야 할 텐데요. ^^ *

오랜만에 메일을 쓰려니 반가운 마음에 이것저것 쓸데 없는 말이 많아집니다. 

자주는 못하더라도 생각나는대로 안부 올리겠습니다. 

모쪼록 다시 뵐 때까지 건강하시고 성도님들 가정에 행복한 일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한국에서 임문선,조문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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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김정화 06.10 19:03
반갑습니다. 
떠나신지가 꽤 되었지요?
아이들이랑 또 수수하게 늘 신앙생활하시던 사모님도 생각나네요.
내년에 들리시면 꼭 저희집에도 들리시고 가세요. 기다릴게요. 그리고 이번에 오시는 분도 저희들이 잘 신앙 생활하시는데 도움이 되도록 할게요.  곧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