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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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기도와 묵상"
Delawreku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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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30 10:55
"12월의 기도와 묵상"
같은 결 소리
이병용
소리로 오시는 당신에게
한목숨
가파른 산이 되렵니다.
벌판을 건너
사라지는 소리
가슴으로 막아
메아리 이어 메아리
기다리는 귓바퀴에
돌아들게 하렵니다.
누가 귀를 기울였나이까?
말씀에 딸린 사람들 쪽으로
산울림을 울겠습니다.
회개에 회개를
샬롬에 샬롬을
노래에 노래를
같은 결로 울겠습니다.
잇달아 다가오는
당신을 받아
쉼 없이
소리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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