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진정한 섬김에 대해 가르치실 때
베드로는 주님께 "내 발을 '절대로' 씻기지 못하시리이다" (요13:8)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그러한 가르침을 받지 않고는 주님과 '상관이 없다'고 말씀하시자
베드로는 곧 자기의 태도를 바꿨습니다 (8-10절).
조금 지나서 베드로는 다시 이 '절대로'라는 말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그는 "다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절대로' 버리지 않겠나이다" (마26:33-35)라고
주님께 힘주어 말했습니다. 그러나 '절대로' 안 하겠다던 그 결심은
곧 부끄러움과 뉘우침의 쓰라린 눈물 속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69-75절).
'절대로'라는 말을 조심하십시오. '절대로'라는 말은 '나' 중심적입니다.
우리의 초점을 하나님께 맞춥시다. 우리의 초점은 원래 하나님의 것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잠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