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기독교 기관에서 실시한 부부 대상의 설문조사에서 아내에 대한 남편의 가장 큰 불만이 무엇인지를 물은 적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많은 아내들이 자기 말만 하면서 남편의 말에는 별로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고 대답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남편은 자기 아내가 마음을 털어놓고 무슨 이야기든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친구가 되어 달라는 것이지요.
또한 남편은 아내가 가장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아내가 남편의 사기를 올려주고 남편이 지닌 꿈을 존중하면서 그가 세운 계획에 찬동해 달라는 것이지요.
따라서 아내는 남편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용기를 북돋아 줄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자라면서 부모의 결핍된 사랑 때문에 열등감을 지니게 된 남편이라면 아내의 사랑을 배로 늘려 남편의 허기진 가슴을 채워주십시오. 그러면서 남편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자주 말해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남편을 아내의 머리로, 가정의 지도자로 삼아 주셨기에 남자는 아내와 가족들의 존경을 받을 때 가장 행복해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머리의 역할을 잘 감당하기 위해 남편은 아내의 도움을 마음속 깊이 갈망하고 있을 것입니다.